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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사 읽기/주식

주간 증시 전망과 국민연금의 주식 비중 확대(국민연금 보유종목 변화, 외국인 순매수세, 실적 발표)

by 아수라발발타 2021.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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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에서 국민연금이 주식보유 비중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었습니다.

이에 대한 결정이 지난 9일에 되었습니다.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확대 소식, 보유 종목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보도(머니투데이, 국민연금 국내 주식 비중 확대…여유 생긴 업종은 어디?, 21.4.10)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가 국내 주식비중 허용한도를 높임에 따라 국민연금의 그간 주식 매매내역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선 지난 9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제4차 회의를 열고 '국민연금기금 목표비중 유지규칙(리밸런싱) 검토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올해 목표비중 16.8%에 SAA(전략적 자산배분) 허용 범위 3%를 더해 최고 19.8%까지 보유할 수 있게 한 것이 이번 안건의 골자입니다.

 

에프안가이드에 의뢰해 국민연금 5% 이상 지분 변동내역을 살펴본 결과, 올 들어(1.1~4.7)까지 국민연금은 127개 종목의 편입비중을 축소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전 업종에 걸쳐 매도세가 골고루 나타난 가운데 특히 반도체 장비주와 제약바이오 업종 비중을 축소했다고 합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 지분을 0.7% 매도한 것을 비롯해 반도체 장비주인 해성디에스 등 11개 종목의 지분을 총 11% 줄였다고 합니다.

제약바이오업종도 대장주인 셀트리온 지분을 1.25% 매도한 것을 포함해 총 11개 종목의 지분을 축소했습니다.

또한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골고루 매도했는데, 시총 빅2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NAVER, LG화학, 카카오, 현대차, 삼성SDI, 현대모비스, POSCO, LG전자의 지분을 모두 줄였습니다.

유일하게 지분을 늘린 곳은 기아가 유일했다고 합니다.

 

반면 이 기간 5% 지분을 보유해 포트폴리오에 신규 편입한 종목은 18개고, 기존 지분을 더 확대한 기업은 50개 사인데 대부분 경기 민감주로 밝혀졌습니다.

하나투어, 제주항공, 메가스터디교육, CJ CGV 등을 신규편입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하이트진로 등의 지분을 늘렸습니다.

업계에서는 국민연금의 주식 매도 공세 속 전 업종이 포화를 맞은 만큼 차익실현한 종목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길 기대하는 분위기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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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의 향방은 실적 발표와 외국인 수급이 주요

한편 이번 주는 본격적인 1분기 '어닝 시즌'에 돌입합니다.

보도(이데일리, [주간증시전망]'어닝시즌' 돌입…실적 보며 더 나간다, 21.4.11)에 따르면 증권가에서는 실적 위주의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여기에 4월 들어 외국인이 다시 증시에 돌아와 이들의 수급이 지수 상단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예상도 있었습니다.

 

지난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1분기 실적 발표'가 될 예정인데, 이는 이번 한 주 지수의 향방을 가를 변수로 점쳐집니다.

SK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증시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코로나19 이후 유동성 장세가 그간 시장을 이끌어왔다면 이제는 실적 중심의 펀더멘털 장세로 넘어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1분기 코스피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31조 5,000억원 수준으로 지난 18년과 17년에 이어 세 번째로 규모가 큽니다.

또한 실적 시즌을 맞아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 매수세도 주목할 만한 요소로 꼽혔습니다.

외국인은 지난 8일까지 연속 순매수, 9일을 제외하고 모두 순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이달 들어서의 매수 규모만 2조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은 외국인을 중심으로 박스권 상단의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주 코스피 지수의 예상밴드를 3100~3220포인트로 제시했습니다.

 

국민연금의 매도세가 잦아들고, 외국인이 돌아오는 시장에서 좋은 실적이 발표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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